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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리 (마타리과) 조회수 : 3070회

이름 : 곽현숙 2011-07-28 15:17:03

산과들의 양지바른 풀밭에서 자라는 마타리가 노란색꽃을 필때면 너무 예뻐서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마타리는 가지가 사방으로 뻗어서 얼듯보기에 풀꽃이라기 보다는

작은 나무같이 보입니다.

 

뿌리에서 근생엽이 무리지어 돋아난 뒤 원줄기가 올라오는 원줄기는 잔가지로 갈라지는데 

잔털이 없습니다.줄기에서 마주나는잎은 깃꼴형 잎과 긴 겨란 모양의 잎이 동시다발로 달립니다.

노란색꽃은 대개의 경우 7월경 피는데 줄기나 가지 끝에서 산방꽃차례로 달립니다.

 

개별꽃 부리의 크기는 약4mm 내외이고 꽃부리의 첨단 부분은 꽃잎처럼 5갈래로 갈라지며

수술은 4개 암술은 1개입니다.

 

마타리는 가을의 대표적이 들풀이지만 뿌리에서 장썩는 냄새가 난다고 하여 패장(敗醬) 

꽃을 '황굴화(黃屈花)라하여 약용합니다.

민간에서는 봄에 어린순은 가얌취 라고 하여약간 씀맛은 있으나 나물로 이용합니다.

 

마타리의 어린순은 끓는 물에 살짝데쳐서 우려낸후 무쳐 나물로 먹기도 하고,기름에 볶기도

하고 하고 잘우려낸 것은 국이나  찌개를 해도 좋습니다.

 

마타리나 뚝갈의뿌리를 패장근이라하여 한방에서 종양의 소염성해열제로 ,배농성이뇨제로

또는 정혈대독, 부종의 이뇨제로 부인질환등에 쓰며,코피나 토혈의 지혈제로도 이용하고,

어혈을푸는데도 사용합니다.

 

패장은 신농본초경에는 노란꽃이 피는 마타리를 지칭했고 이시진의 본초강목에는흰꽃을

피는 뚝갈을 지칭하고 있어서 중국에서는 이두식물 모두를 패장이라 하여 개화기의

전초를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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