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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야기(포토갤러리)

수목 유전자원의 수집 증식 보전관리 및 자원화를 위한 연구와
국민들에게 자연학습장으로 제공

범부채(붓꽃과) 조회수 : 2280회

이름 : 곽현숙 2011-07-11 14:15:47

꽃잎의 붉은색 얼룩무늬가 호랑이 털가죽처럼 보이고 넓은 잎이 마치 부채와 같아 범부채라 불린다. 서양
에서도 leopard flower(표범꽃)라고 부른다. 또 꽃이 나비 모양을 닮았다 하여 나비꽃, 호접화라고도 한다.

매일 1~2송이의 꽃이 피었다가 그날로 시들고 다음날 다른 꽃이 피어나며, 감촉이 부드러운 가죽과 같이
매끄럽다. 전국의 산지에서 볼 수 있으며 메마른 땅에서도 잘 자란다. 옮겨심기도 쉽고 추위에도 강하며
종자발아율도 높다.

꽃과 잎의 생김새가 독특해 관상용으로 마당에 심기 좋으며, 그 밖에도 쓰임새가 많다. 뿌리줄기는 약재로
쓰는데 냄새가 특이하고 독성이 있으며, 혀에 대고 맛을 보면 탁 쏘는 듯한 매운 맛이 난다. 목이 붓거나
아플 때 뿌리줄기를 조금씩 떼어 입에 넣고 침으로 녹여 삼키면 효과가 좋다. 나물로도 먹을 수 있으나
독성이 있어 오랫동안 우려낸 뒤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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