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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야기(포토갤러리)

수목 유전자원의 수집 증식 보전관리 및 자원화를 위한 연구와
국민들에게 자연학습장으로 제공

물자라(물장군과) 조회수 : 2367회

이름 : 곽현숙 2011-06-07 16: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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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은 하천이나 저수지 등의 유속이 낮은 물가에 서식한다.
작은 어류, 올챙이, 다른 수생 생물의 몸에 침 모양의 입을 찔러 넣어 체액을 흡입하여 에너지를 충당한다.
성충은 이동이나 위기 상황을 피하기 위해 날아오를 수도 있고, 겨울이 되면 물에 떨어진 마른 나뭇잎 속으로 들어가 월동을 시작한다.
봄이 되어 수온이 오르고 산란철이 다가오면 암수는 짝을 지어 물속에서 30~50분 동안 교미를 반복한다.
교미 후 암컷은 수컷의 등 쪽에 알을 줄지어 낳아 붙이는 습성이 있다.
이런 모양 때문에 ‘알지기’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수컷은 등에 붙은 알에 충분한 산소와 온도를 공급 및 유지하기 위해 적당히 습윤된 상태만 유지할 뿐 거의 하루 종일 물 밖에서 지낸다.
그러나 물 밖은 자신을 노리는 갖가지 천적이 출몰하고 있으며, 특히 가장 강력한 천적인 물새에게 공격당할 위험성이 가장 높다.
 대부분의 환경에서 수컷은 부성애를 발휘해 알을 지킨다.
유충은 수컷의 등에서 부화하는데, 성충과 모양이 비슷하나 날개는 없다.
갓 태어난 유충은 연못 얕은 곳에서 크기가 작은 먹이를 잡아먹으며 성장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대만,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아쉽게도 일본에서는 점차 사라지고 있어 준(準)절멸 위기종으로 지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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