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숲속의 썩은 낙엽이 많은 땅 위에 무리를 지어 자라거나 한 개씩 자란다.
자실체는 지름 10㎝, 높이 10㎝이다. 자실체 머리와
버섯대 부분으로 되어 있는데, 머리는 반구 모양이고 다갈색 또는 연한 적갈색이며 머리골과 같은 불규칙한 주름이 있다. 살은 처음에는 흰색이지만 점차 다량의 즙액이 나와 가벼워진다. 자실체가 건조해지면
겉껍질이 불규칙하게 터져서 벗겨지며
황갈색의 헌 솜 모양이 되고, 다 자라면 바람에 날려 원뿔처럼 생긴 버섯대만 남는다.
버섯대는 연한 황갈색에서 진흙색으로 변하고 해면질이며 부드럽지만 질기다. 버섯대 밑부분이 땅속에 뿌리 박고 있다. 어린 것은 식용할 수 있다. 한국(
가야산,
소백산,
지리산), 일본, 유럽, 미국 등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