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벌레로 벼랑이나 돌 밑, 다리밑에서 겨울 잠을 자고 이른 봄 3월부터 나타난다. 오전에는 양지바른 잡목림 주변의 땅 바닥이나 바위 위에 앉아 해받이를 한다. 앞 날개 길이는 27~36mm이다. 날개 앞 면은 검은 바탕에 청색의 띠 무늬가 선명하다. 날개 뒷면은 물결무늬가 촘촘하고 어두운 흑갈색의 비늘가루가 있어서 적의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봄에 짝짓기를 하고 암컷은 애벌레의 먹이 식물인 청미래덩굴의 새로나온 잎에 알을 낳는다. 전국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