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겅퀴는 스코틀랜드의 나라꽃이예요.
옛날에 스코틀랜드에 덴마크 군대가 쳐들어 왔대요.
덴마크 군은 스코틀랜드군 깊숙이 군사를 보냈고, 그 군사는 밤에 조심조심 스코틀랜드 군 가까이 다가갔어요.
그러다 스코틀랜드 군 가까이 다다랐을 때, 저도 모르게 소리치고 말았대요.
"앗, 따거!"
낮게 엎드려 가던 덴마크 군사가 어겅퀴 가시에 찔린 거예요.
스코틀랜드 군은 그를 사로잡아 덴마크 군의 자세한 상황을 알아냈죠.
덕분에 스코틀랜드 군은 그 날 밤 덴마크 군을 공격해 전쟁에서 크게 이겼고요.
"엉겅퀴가 우리를 살렸다. 이제부터 나라를 구한 엉겅퀴를 국화로 삼는다."
이렇게 전쟁에서 이긴 스코틀랜드는 엉겅퀴를 나라 꽃으로 정했대요.
엉겅퀴 잎에 달린 날카로운 가시가 나라를 구한 셈이지요.